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난 29일 지식경제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업계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 정왕동(공단 3대로 235)에서 화생방 방호설비 인증시험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생방 방호설비 시험인증은 화생방 방호 건축물(대피시설)에 설치하는 방폭문, 가스차단문, 방폭밸브, 역류방지밸브, 차단밸브, 접속관, 입자여과기 등 7종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서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8월 31일 국내 최초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후 대피시설 확충과 함께 화생방 방호기능 강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화생방 방호시설의 성능시험 및 제품인증을 통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행사에서 전대천 사장은 "가스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화생방 방호설비 인증사업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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