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무디스가 최근 필리핀 정부의 안정된 재정운영과 외국인 투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등급 상향조정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도‘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나 필리핀은 경제가 오히려 개선되고 재정수입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며 “비슷한 등급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7월 필리핀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바로 아래단계인‘BB+’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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