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30일 세계 2위 이통사인 보다폰 그룹과 모바일 커머스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SK USA사무실에서 정재현 SK C&C USA 대표(오른쪽)와 프랭크 로젠버거 보다폰 그룹 제품ㆍ서비스 디렉터가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SK C&C] |
코어파이어는 SK C&C가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해온 신뢰기반서비스관리(CorTSM:Trusted Service Manager)와 전자지갑(CorPay) 솔루션, 모바일 마케팅(Cor360) 솔루션 등을 담은 종합 모듈형 M-커머스 솔루션 브랜드다.
SK C&C는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그룹과 모바일 커머스(모바일 지갑)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다폰 그룹은 올해 현재 전세계 4억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0여 개국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폰 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이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직접 다운받아 설치한 후 일반 매장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다폰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코어페이(CorPay)’와 쿠폰, 멤버십 등 모바일 마케팅을 위한 솔루션인 ‘코어360(Cor360)’을 공급하고 보다폰의 근거리통신(NFC) 및 Non-NFC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SK C&C는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사업전략에 따라 지난 해 미국 최초로 신뢰기반관리(TSM)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구글·던킨도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핵심 솔루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던킨도너츠와 SK C&C 북미법인은 올해 4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지난 8월 미국 6000여개 매장에 선불카드 개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어파이어를 동시에 적용했다.
정재현 SK C&C USA 대표는 "보다폰과의 파트너십으로 유럽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보다폰 가입자들은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쇼핑 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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