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권 스스로 가계부채 해결 주도적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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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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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30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금융권에도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나 안타깝게도 최근 국내 금융산업의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며 “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시스템을 전면 개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신뢰를 훼손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리나 수수료 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강화하는 등 기준과 관행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중개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실물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금융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했고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70명 등 총 91명이 저축유공자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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