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동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따르면 최근 '안전한 학교길 환경조성 사업'을 벌여 숭인지하차도 일대가 화사한 꽃길로 거듭났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 우림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추진됐던 벽화그리기와 함께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포스코건설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원, 대학생 봉사단원, 주민 등 70여 명이 힘을 모았다.
벽화작업은 민·관 그리고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를 지닌다. 과거 쓰레기와 낙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던 곳이 새로운 명소가 됐다.
주변 창영초교, 영화여자정보고, 인천정보산업고 등을 다니는 학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황폐하게 방치됐던 배다리 굴다리가 학생들 등하굣길에 친근히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지원기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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