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무체인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Mando Footloose)’가 국내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한라그룹의 만도와 마이스터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카페 풋루스에서 만도 풋루스 론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도 풋루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이다.
단순히 전기를 이용하는 자전거(electric bike)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electronic mobility)이다.
또한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Series Hybrid System)이 적용되어 페달과 바퀴를 연결시켜 주는 체인 없이 사용자가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다.
스스로 언덕과 평지를 판단하여 조건에 맞는 기어로 자동변속 해주기 때문에 경사길도 평지와 같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제품을 폴딩 하면 실내뿐 아니라 대중교통, 자동차 트렁크 등 어느 곳이든 손쉬운 휴대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스트라이다’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크 샌더스가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만도 풋루스의 제조 및 유통, 마케팅을 담당할 박윤수 마이스터 사장은 “만도 풋루스는 단순히 새로운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혁신적인 모빌리티이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기술, 미래에 발맞추어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선도하며 시대를 이끌어 나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풋루스에서는 만도 풋루스의 전시, 상담, 시승, 판매, 관리 및 부가 서비스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만도 관계자는 “라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호회 지원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며 “디자인 관련 전시회와 소규모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새로운 문화코드의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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