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정무부시장에 기동민(46)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형주 정무부시장은 지난 29일 경남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자로 사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 신임 정무부시장은 전남 광주 인성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보좌관,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정무부시장은 국회와 시의회, 언론과의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하면서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는 권오중 서울시 비서실장(44)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권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가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시정 내·외부 협력·조정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권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마포고와 연세대 화학과,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를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은평구 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