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교류협정 조인식.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연구원은 지난 29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산동성거시경제연구원과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간 3000년 고도인 제남시와 역사회복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교류를 추진해 왔다.
제남시는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된 호수와 성곽주변의 용천수로를 복원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주변의 고도시를 원형대로 복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연구교류 협정식에서 양 기관은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함은 물론 도시개발의 우수프로젝트를 공동발표하고 논의했다. 또 교류증진을 위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정보 공유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양 기관은 도시계획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서 미래도시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나가야 한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상생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함께 공유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병 산동성거시경제연구원장은 “전 세계가 글로벌 경제체제로 편입된 상황에서 이번 연구교류협정체결을 계기로 서울연구원과 우리 연구원이 경제부문에 대하여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울연구원은 오는 31일 산동사회과학원과도 연구교류협정을 체결, 중국과의 연구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