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코리안심포니 제18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프랑스 출신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로랑 프티지라르 (Laurent Petitgirard)가 객원지휘자로 나서는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드뷔시와 라벨의 곡들이 연주되어 프랑스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드뷔시의 대표작이자 인상주의 음악의 섬세한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첫 곡으로 연주되며, 피아노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관현악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곡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평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곡으로 이번 연주회에 함께하는 지휘자 로랑 프티지라르가 초연작업에 참여한 바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첼로 협주곡 가운데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를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들의 인기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음악의 대표작곡가 드뷔시와 라벨, 그리고 드보르작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꾸며진다.
1985년 3월 30일 창단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6년 동안 매년 6회에서 9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기획연주회, 시즌음악회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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