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송웅 등 민주당 출신 박근혜 후보 지지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설송웅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출신 인사와 전직 장성 등 19명이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입당했다.

4·19회 회장을 지낸 설 전 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대통합의 기치를 든 박 후보의 정치이념을 지지하며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의 창조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지도자로서 박 후보가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이들과 악수하며 입당을 환영했다.

이날 새누리당에 입당한 민주당 출신으로는 설 전 의원과 함께 평민·신민·민주당 시절 김대중 총재 보좌역을 지낸 김성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충현 전 의원, 이원계 전 민주당 경남도지부장, 홍성제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