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M 레드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을 출시하고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에 이어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논코리아는 30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EOS 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DSLR EOS 650D와 동일한 약 1800만 화소의 APS-C 타입의 대형 이미지 센서와 신형 엔진 DIGIC 5를 장착했다.
오토포커스(AF) 기능은 동영상 촬영할 때 사용하는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CMOS AF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이미지 센서에 장착된 위상차 AF모듈을 통해 AF를 포착한 뒤 콘트라스트 AF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정전식 터치패널인 와이드형 3.0 클리어뷰 액정표시장치(LCD) Ⅱ를 탑재했다.
터치 조작만으로 초점을 맞추고 촬영까지 할 수 있는 ‘터치 셔터’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터치도 가능해 LCD화면에서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EF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면 65종의 캐논 EF시리즈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모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모드’, 7가지의 필터효과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EOS M은 블랙·화이트·레드 3종의 컬러로 지난 28일 출시됐으며 제품 가격은 18-55mm 렌즈키트가 97만8000원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은 “EOS M은 캐논이 오랫동안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과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며 “DSLR 시장에서 쌓은 캐논의 광학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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