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디 피해 확산> 美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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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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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31일로 예정됐던 40여개 기업, 줄줄이 늦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미국의 증권거래소가 이틀 연속 문을 닫으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연기됐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휴업한다. 지난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증권거래소가 이틀이나 문을 닫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재해로는 지난 1985년 허리케인 글로리아가 상륙할 때 하루 휴업했다.

이에 샌디로 실적 발표를 연기하는 기업은 총 40여곳을 넘는다. 30일에 실적을 발표하기로 한 아코다 테라퓨틱스·MSC 인더스트리얼다이렉트 등은 하루 뒤인 31일로 발표를 연기했다.

또한 화이자제약·에이본프로덕츠·미디어그룹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위성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 XM 등도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일로 실적발표를 늦췄다. 톰슨 로이터·NRG 에너지·맥그로힐은 다음달 2일로 연기했다.

그 밖에 원전 운영사인 엔터지는 30일로 예정된 실적발표를 다음달 5일, 사무용품업체인 오피스디포는 다음달 6일로 변경했다.

다만 버거킹·발레로 에너지·마스터카드는 예정대로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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