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7개 광역단체, 친환경 학교급식재료 위해 협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와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가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한 수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한 수급을 위해 강원도, 경북도, 제주도 등 7개 광역지자체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소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농산물의 재배단계에서 유통과정까지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지 지역생산농가 관리 및 사전 검사 등의 안전성 확보, 산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수요자를 발굴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7개 광역지자체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체계와 계약 재배, 안정적인 산지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갖춘 공급자를 선정, 추천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자치단체간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친환경무상급식이 시행된 이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가격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