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제안, 온라인에서 해결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30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천만상상오아시스’ 새 단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1100만 서울시민의 온라인 제안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2.0 버전(http://oasis.seoul.go.kr)으로 새단장해 오는 31일부터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사이트 개편이 아닌, 제안부터 정책반영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주도형으로 바꾼 신개념 시민제안 플랫폼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 버전에서는 ‘투표하기’ 기능을 이용해 시 정책으로 실현됐으면 하는 제안을 등록해 2주간 10표 이상의 표를 얻으면, 담당부서에서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답변해준다.

또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기능을 도입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 모바일 페이지(http://oasis.seoul.go.kr)도 함께 운영한다. 시민투표, 위키댓글 등 PC에서의 모든 기능을 손 안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아울러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소통 활성화를 통해 실시간 아이디어를 확산하고 비회원들의 댓글토론도 가능토록 했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짝이 되어 정책 추진과 실행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정책으로 반영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희망씨앗’으로 선정하고 반기별로 좋은제안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선정하는 희망서울 창의상 시민제안 부문에 추천하고 해당자에겐 최고 3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보다 많은 시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해 시민이 시장인 희망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