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국가대표 선수 중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정작 진로 준비를 못해 은퇴 후 어려움 겪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육인을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육인 여러분이 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후 방안을 비롯한 체육 분야의 정책들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두고 토요 스포츠강사도 마련하기로 한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 예산에 반영됐다”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인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스포츠 컴플렉스(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체육시설에 장애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고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장애인 시설에 파견하겠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국제경기에 나가서 온 몸을 바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와도 (이들의) 미래가 불안하다면 나라가 도리를 다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 국민에게 감동과 건강을 선사한 분들”이라며 “체육인이 신명 나고 행복해야 국민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역도 장미란 선수 등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비롯한 500여명의 체육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