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가대표 은퇴 후 체육교사·생활체육 지도자자격 부여 방안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30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30일 “국가대표 생활만으로 충분한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가대표)은퇴 후 일정 교육을 거치면 체육 교사나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국가대표 선수 중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정작 진로 준비를 못해 은퇴 후 어려움 겪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육인을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육인 여러분이 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후 방안을 비롯한 체육 분야의 정책들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두고 토요 스포츠강사도 마련하기로 한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 예산에 반영됐다”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인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스포츠 컴플렉스(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체육시설에 장애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고 장애인 체육 지도자를 장애인 시설에 파견하겠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국제경기에 나가서 온 몸을 바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와도 (이들의) 미래가 불안하다면 나라가 도리를 다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 국민에게 감동과 건강을 선사한 분들”이라며 “체육인이 신명 나고 행복해야 국민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역도 장미란 선수 등 런던올림픽 스타들을 비롯한 500여명의 체육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