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KRX) 사옥 전경.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거래소(KRX)의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행복지수’를 높이는 나눔거래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거래소는 기부와 봉사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강화해 출산장려운동 전개,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산장려운동은 “아이가 미래다(Kids aRe eXpectatio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어린이날, 3자녀 이상을 둔 저소득 다산가족을 초청해 다산의 기쁨과 행복을 알림으로써 출산장려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4억원의 기부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이식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거래소는 지역사회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경기 연천 북삼리마을(서울지역) 및 경남 함양 죽곡리마을(부산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해 2년새 5300여명에 달하는 부산지역 이주여성, 독거노인 등 저소득·소외계층 대상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거래소의 나눔문화는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거래소의 해외사업 파트너 국가인 라오스 등 저개발국가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기자재 기부 및 교실 증축, IT(정보기술)직업훈련센터 구축,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중국 쓰촨성, 아이티, 터키, 태국 등 해외 재난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한국거래소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별도 공익법인인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 재단은 60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출연해 금융교육 강화사업, 인재육성 장학사업, 사회복지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년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의 1%를 출연하고, 향후 기본재산 1000억원까지 확충해 글로벌 공익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또 임직원의 자발적인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세상, 희망찬 미래’ 창조에 기여하기 위해 ‘KRX행복나눔봉사단’도 창단했다. KRX행복나눔봉사단은 이사장 및 노조위원장이 직접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임직원 급여 1만원 미만 끝전과 회사매칭금액 등으로 ‘KRX임직원 나눔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결손가정돕기, KRX행복나눔봉사단의 활동재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는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신뢰 받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2009년 취임 이래 거래소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에 대부분 빼놓지 않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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