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이 강원 양양군 서면 미천골 계곡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강원도지부 양양지회는 미천골 제1야영장 인근 계곡 8부 능선에서 산양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돼 30일 현장에서 사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15년생 정도로 보이는 수컷 산양은 부패가 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숨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사체 상태로 미뤄 볼 때 올무나 밀렵에 희생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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