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살암시글 해명 "싸이와는 무관…자살시도는 인정"

김장훈 자살암시글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살암시글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장훈은 "자살암시글은 싸이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날은 기분 좋게 집에 들어왔는데 불면증으로 밤을 지새울 생각을 하니 우울함이 왔다. 그래서 술도 안 깬 상태에서 수면제와 공황장애 약 몇백알을 한꺼번에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지인이 나에게 '네 의도가 어찌됐든 넌 지금 자살 시도를 한거다'라고 말해 나도 인정했다. 그래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해주고 싶어 그런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장훈은 불우했던 자신의 가정사와 지병에 대해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