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도로공사·신한카드와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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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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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와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칩에 후불 하이패스 기능이 담긴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 해 본인의 차량 뿐 아니라, 렌터카, 업무차량, 타인소유 차량 등 하이패스 단말기(OBU)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3사는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내년 초 터치패스 방식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LG유플러스와 신한카드가 단독 발급한다.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사용자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모바일 신용카드 기능도 탑재해 홈플러스, SK주유소, GS칼텍스주유소 등 다양한 모바일 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결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3사는 스마트폰 터치패스 방식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하반기 스마트폰 전용 OBU를 이용하는 하이패스(무정차) 방식의 결제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시범 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에 있어 LG유플러스의 NFC 유심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기종의 제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만의 장점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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