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퓨터, 알뜰폰 ‘이야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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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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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별정통신사업자 큰사람컴퓨터가 1일부터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망을 빌려 ‘이야기’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큰사람컴퓨터는 중소 별정통신사업자로서 20년간 별정사업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뜰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1993년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별정1호 통신사업자로, 1990년대 후반 KT, 하이텔의 텍스트 기반 인터넷 PC 통신 서비스에 사용됐던 통신 에뮬레이터 '이야기'의 개발사로 벤처1세대 통신사업자다.

알뜰폰 '이야기'는 월 음성 150분, 데이터 100MB, 문자 150건의 가장 저렴한 스마트 요금제를 기간통신사의 반값인 1만7000원에 제공한다.

무료제공량이 없는 5000원의 기본요금제와, 음성60분, 문자 60분의 월 1만원 알뜰음성요금제도 선보였다.

큰사람컴퓨터는 향후 실버층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및
문자메세지 기능을 지원하는 단순기능의 폰을 개발해 맟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큰사람컴퓨터은 별정사업자들과도 협력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구로 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에서 10개 별정통신사업자 대표들은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불황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알뜰폰 ‘이야기’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전국 대리점 망을 활용해 알뜰폰 가입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큰사람컴퓨터는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2015년까지 2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 500억원의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노 큰사람컴퓨터 대표이사는 “큰사람컴퓨터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향후 3년간 20만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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