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외국인 환자 100만명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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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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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 발표<br/>외국인 환자 간병인에도 '메디컬 비자' 발급 추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 등을 를 골자로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제 3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반안으로 2020년 해외환자 유치목표는 기존 5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상향조정됐다.

또 현재 0.6% 수준인 상급종합병원의 해외환자비중은 5%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핵심 10대 과제도 수립했다.

우선 오는 12월까지 법무부의 비자발급지침을 개정해 메디컬 비자 발급범위를 환자뿐 아니라 간병인까지 확대한다.

또 강남구에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컨설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시설에는 '메디텔' 이라는 별도 명칭 부여 및 설립기준 마련도 검토되며, 해외진출을 지원할 전문기업의 설립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의 유치업체 참여 허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외환자를 발굴·유치 △유치업체 수수료 제한(상급종합병원은 13%±3%, 의원은 16%±4%) △병원의 해외진출 자금지원 등을 추진한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글로벌 헬스케어는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며, 의료기관의 새로운 성장 기회(Blue Ocean)가 될 것"이라며 "제시된 10대 핵심추진과제를 관계부처 협력하에 차질없이 실행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선도국가로 부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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