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개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이익 낸 7곳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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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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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상장사들의 분기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가장 이익을 많이 본 10개 상장사 가운데 3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닷컴은 1~3분기 이익을 가장 많이 낸 상장사 10곳과 적자를 가장 많이 본 상장사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기간 국유은행 궁상(工商ㆍ601398)은행이 순이익 1856억200만위안을 거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 2~10위는 젠서(建設)은행, 눙예(農業)은행, 중궈(中國)은행, 중궈스유(中國石油), 자오퉁(交通)은행, 중궈스화(中國石化), 중궈선화(中國神華), 자오상(招商)은행, 민성(民生)은행 순이었다. 석유업체인 중궈스유와 중궈스화, 에너지기업인 중궈선화를 제외하면 모두 은행이다.

최대 적자를 낸 업체는 중국 최대 해운사인 중궈위안양(中國遠洋ㆍ601919)으로 64억300만위안의 적자가 발생했다. 중궈위안양은 다른 나라 해운사들과 마찬가지로 혹독한 불황을 겪으면서 지난해에도 A주 최대 적자 기업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으로는 중국알루미늄 안강(鞍鋼), 마강(馬鋼), 화링강철, 안양(安陽)강철, 산둥(山東)강철, 중싱(中興)통신, S상스화(上石化), 샤오강쑹산(韶鋼松山) 등으로 철강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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