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 본선경쟁력, 안철수 42% VS 문재인 41.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31 16: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모노리서치, 후보적합도, 문재인 44.4% VS 안철수 37.4%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야권후보단일화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 본경경쟁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31일 발표한 야권 후보 본선경쟁력 조사에서 안 후보는 42.0%의 지지율을 기록해 41.1%를 얻은 문 후보를 0.9%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이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를 제외한 결과는 안 후보가 45.4%로 문 후보(43.0%)와 2.4%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또한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이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 안 후보가 경쟁력이 높다고 한 응답은 30대(55.3%)와 20대(51.1%), 전라권(57.4%)과 서울권(54.3%)에서, 문 후보는 40대(51.5%)와 50대(49.0%), 경기권(50.4%)과 경북권(46.4%)에서 높았다.

반면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문 후보가 44.4%의 지지율을 얻어 안 후보(37.4%)를 7%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를 제외한 결과도 문 후보가 45.8%의 지지율로 41.0%를 얻은 안 후보를 4.8%포인트 앞섰다. 지난 15일 조사와 비교할 때 문 후보의 지지율은 1.6%포인트 떨어졌고, 안 후보는 2.3%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모노리서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문 후보가 앞서고 있는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안 후보가 점차 격차를 줄이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안 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 우위’ 인식에서는 문 후보가 많이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어 “단일화 방식에 대한 문, 안 후보 지지자들의 각각 다른 선호도를 볼 때 야권으로선 후보단일화 과정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포인트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를 제외한 결과는 689명 대상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3%포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