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한병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병희 대표는 1958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대우전자에 입사했다.
한 대표는 회사 창업기였던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하이마트 초대 경영기획팀장을 맡아 회사가 한국형 가전 가테고리 킬러로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외에 서울·충청 판매사업부장, 마케팅 임원, 판매4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에는 해외 프로젝트팀을 이끌었다.
한병희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일원이 되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성장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그룹 위상에 걸맞게 한단계 더 높은 고객서비스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매출 3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전국 320여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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