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희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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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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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부사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부사장이 2012년도 '제 4회 화학산업의 날'을 기념해 한국석유화학협회에서 주최하는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표창에 선정됐다.

강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30여년간 기술혁신에 매진해왔다. 그는 고기능성 미백 화장료 및 라멜라 보습구조체 제조기술 등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을 통해 화장품 및 원료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소재 실용화를 추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피부노화 억제 효과에 탁월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 국내 최초로 물질의 분자량 등 구조 분석이 가능한 GC-MS(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scopy) 기기를 도입, 화장품 용기와 원료 등에서 미량의 유해 불순물 검출을 가능케 했다.

이 밖에도 '네오 세라마이드 시리즈(Neo-Ceramide series)' 개발로 외국에서 고가로 수입하는 세라마이드 소재를 저가에 사용 가능케해 국내 화장품 소재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바이오 융합 화학기술을 강화시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과 화학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최고의 기술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만들 수 있다는 노력으로 전세계 고객에게 토털 케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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