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Q 어닝 서프라이즈·저가매수 기회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최근 주가 조정으로 조선사 중 가장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587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 순이익 27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조선사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드릴링 패키기 입고 지연으로 2분기 매출액으로 인식되지 않았던 매출액 약 2천억원이 3분기 매출액으로 인식돼 매출 증가 및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수익성 높은 드릴십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7.9%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소폭 상승한 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85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치 125억 달러의 68.1%를 달성했다”며 “올해 최소 11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하고 입찰 중인 생산저장설비 수주 여러 건 중 올해 안에 일부 계약이 성사되면 수주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낮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건조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7.2%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어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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