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연극 '거기'가 내년 2월까지 연장공연된다.
극단 차이무는 오는 25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오픈된 11월 2주차 공연도 모두 매진된 상태로, 관객들의 연장 요청이 이어져 내년 2월 24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단 차이무와 ㈜이다엔터테인먼트의 합작연극프로젝트 ‘이것이 차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이상우를 비롯하여 김승욱, 이대연, 김중기, 민복기, 오용, 진선규 김승욱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추적자, ’골든타임‘의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가 새로 합류하여 그 열기가 더욱 높아졌다.
강원도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부채끝 마을의 허름한 카페에 모인 동네 노총각들이 서울에서 이사 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의 환심을 사려고 각자 귀신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아일랜드 작가 코너 맥퍼슨의 원작을 개작한 ‘거기’는 2002년 초연 당시 연극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7과 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꼽힌 작품으로, 2006년에 재공연하고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연극 ‘거기’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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