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Q 당기순익 2112억원…전기比 36.5%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IBK기업은행은 2일 “캐피탈과 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 전 분기 대비로는 20.2% 줄어든 수치다.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5% 급감했다. 이는 중기대출 금리인하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하락과 증시 약세로 인한 보유 유가증권 감액손실 등 비이자이익 부문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다.

NIM은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0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중기대출 금리를 전격 인하한 바 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011년 말 21.4%에서 2012년 9월말 22.3%까지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 늘었다.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0.85%(기업 0.89%, 가계 0.6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1%로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 분기 대비 1079억원 증가한 365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에 대비해 부동산 PF에 대한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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