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애플, 구글 앞에서 독도표기 삭제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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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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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사이버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가 구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3일 연한뉴스에 따르면 반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 있는 구글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시위를 벌인 것은 최근 구글이 자사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구 주소를 삭제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구글 본사 앞에 모여 "노! 다케시마, 예스! 독도, 노! 씨오브재팬, 예스! 이스트시"라고 외쳤다. 영문 성명서를 통해 반크 박기태 단장은 "독도는 한국 주권의 상징적인 곳이다. 구글이 마음대로 바꾸거나 삭제할 수 없다"며 "디지털 제국주의를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반크는 구글의 독단적인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피켓은 '애플의 상징인 사과가 독도를 물어 뜨는 그림'을 그리고 침묵시위까지 벌였다.

한편, 반크는 스탠퍼드대를 시작으로 하버드대, 코넬대, 조지타운대를 방문해 한인 유학생회의 함께 일본 과거사를 널리 알리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 언론과 외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유엔본부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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