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거친 ‘뉴 SM5 플래티넘’ 직접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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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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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차, 내년 5만대·점유율 22% 목표

뉴 SM5 플래티넘과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사진=르노삼성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사양을 탑재한 ‘뉴 SM5 플래티넘’을 출시하고 오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 3일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뉴 SM5의 달라진 상품성을 직접 살펴봤다. 뉴 SM5 플래티넘은 SM5만의 변함없는 가치를 계승하고 더 품격 있고 역동적인 디자인 적용 등 르노삼성차는 신차의 컨셉트를 ‘시대를 앞서 가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정의했다.

뉴 SM5 플래티넘 [사진=르노삼성차]

뉴 SM5 플래티넘 [사진=르노삼성차]

전면은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일체형 라인으로 안정감과 날렵함을 강조했다. 특히 후드는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이다. LED 포지셔닝 램프 포함한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도 달라진 점이다.

실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롭게 디자인된 계기판과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죽시트의 재질도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뉴 SM5 플래티넘은 다양한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동급 최초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과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은 계기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네 바퀴의 타이어 공기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뉴 SM5 플래티넘 실내 모습 [사진=르노삼성차]

뉴 SM3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커넥트는 뉴 SM5 플래티넘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동급 최초로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 스마트폰의 스마트 EC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관리를 가능케 했다.

파워트레인은 2.0 CVTC II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9.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4.1km/ℓ(구 연비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스마트 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운전자 스스로 운전 습관을 개선해 경제 운전을 유도한다.

뉴 SM5 플래티넘 [사진=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은 그동안 SM5가 지켜 온 명성에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모델”이라며 “내년 5만대, 중형 세단 시장 점유율 22%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PE 2180만원, SE 2307만원, SE 플러스 2465만원, LE 2612만원, RE 2759만원. 상품성은 개선했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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