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지경부 '석유가격 안정화 대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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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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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회장 정원철 이하 한자연)는 4일 지경부가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발표한 알뜰주유소 경쟁력 강화대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 ‘석유제품시장 유통구조개선 및 경쟁촉진대책’ 발표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계획을 알뜰주유소, 전자상거래, 혼합판매 등 3개 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특히 가장 핵심적 사안인 비정유사 물량 기존 정유사 100%에서 향후 정유사 52%, 삼성토탈 30%, 수입 등 18%로 확대 및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 혜택 확대를 중점 추진키로 해 알뜰 주유소 참여자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날 지경부는 알뜰주유소 설치로 가격 안정과 소비자 편익이 증대돼 국내 독과점 기름유통 구조에서 시장 자율 경쟁으로 유가인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자연은 최근 국내 기름값이 지경부의 유류유통 구조개선에 힘입어 국내 정유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정유사폴과 알뜰주유소간에 가격 격차가 축소돼 전체시장의 유가안정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변지역의 휘발유 가격격차는 6월 42.1원에서 7월 40.7원, 8월 31.6원, 9월 32.9원, 10월 36.8원 등 편차는 있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또 지경부가 휘발유 10만배럴을 직수입하고 삼성토탈 물량을 전자상거래로 대량 공급하는 등 가격 인하 효과를 강화하는 한편 알뜰주유소의 경영상 최대 애로였던 화물복지카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제휴카드의 종류와 혜택도 늘리기로 한 것에 한자연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자연 김진곤 사무국장은 “정부의 이번 정책 발표로 선주문 제도가 업계 최초로 시행되면 알뜰주유소 업주들에게는 기름구매 자금 부담이 줄어들고 정유사들은 이에 반대로 경쟁을 보이면서 유가 인하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자연은 석유전자상거래 제도가 지난 7월1일 인센티브제 시행이후 월평균 거래량이 35배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수입물량을 확대해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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