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중국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도 중국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4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올라사발코스(파72)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중국의 량웬총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 우아슌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유러피언투어와 미국PGA투어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이 대회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또 필 미켈슨, 제이슨 더프너,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는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후지타 히로유키(일본)와 프롬 미사왓(태국)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둘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78명 중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쳤던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도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익제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4위, 재미교포 한 리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4위,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