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제7회 삼성 사랑의 달리기’ 행사가 지난달 27일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개최됐다고 3일 웨이하이르바오(威海日报)가 보도했다.
매년 웨이하이에서 개최되는 ‘삼성 사랑의 달리기’행사는 삼성전자(산동)프린터 생산법인(SSDP)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사업장 주변을 달리며 참가자들의 후원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35개 협력사 임직원, 웨이하이 시민 등 총 9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50분 꾸버청산(古铂成山) 체육공원을 출발해 원화(文化)로, 하얼빈(哈尔滨)로, 환하이(環海)로, 친춘(欽村)을 따라 5km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금 등으로 총 70만 위안(삼성전자 50만위안, 협력사 20만위안)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향후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은‘삼성 사랑의 달리기’는 그동안 2200여명의 불우이웃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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