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5억원, 122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2009년 1분기 4,5%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4.6%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제분유의 매출증가, 프리미엄 매출 비중 확대, 판촉비의 감소 등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2760억원, 84억원이 예상되는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치즈와 일부 유가공 분야의 판촉비용을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라며 “내년 매출액 증가가 기존 약 5% 수준에서 8.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슈퍼마켓 체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다양한 공급채널의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고 공급 제품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회사 제로투세븐을 통한 중국의 유아용품 사업도 유아복에서 스킨케어 등 여타 종합 유아용품 제품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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