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실적 회복 확인 시점 <동부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동부증권은 5일 만도에 대해 고성장세를 갖췄으나 부진한 실적 회복을 확인하고 투자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1827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직장 폐쇄 및 현대와 기아차 파업 여파, 고수익성의 중동지역 수출 감소, 원화 강세로 인한 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만도의 수익성 개선 둔화 및 중국법인 기업공개 계획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도 각각 -4.9%, -7.9% 하향조정했다”며 “대규모 시설 및 연구 개발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 확인과 모회사인 한라건설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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