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美 대선 코앞, 국내 증시 관망세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4.18포인트(0.22%) 하락한 1914.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24% 오른 514.61이다.

지난 2일 뉴욕증시도 경제 지표 개선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46포인트(1.05%) 하락한 13,093.16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4%,나스닥 종합지수는 1.26%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달 취업자수는 17만1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2만5000명을 훌쩍 넘었으며, 실업률 발표치는 7.9%로 예상치와 부합했다. 또 지난 9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4.8%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은 "11월 코스피 밴드는 1870에서 2030까지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재정절벽 문제가 잠재적인 위험요인"이라며 "미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중국 경제의 모멘텀 악화 멈춤 등으로 연말 랠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주말 외국 증시가 많이 빠져 국내 증시도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900선에서 저가 매수로 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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