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행복은 소득·재산 순?.."행복하지 않다" 살펴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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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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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김명수(민주통합당) 의장은 최근 서울에 사는 만 6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삶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56.5%가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 중 월 소득 100만원 이하는 74.1%, 월세 사는 노인은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월 소득 200만원 이상인 노인의 52.9%, 자가 주택을 소유 노인의 50.7%는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소득과 주거가 노인의 행복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앞으로 노인정책은 소득과 주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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