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이전 앞둔 전북서 MOU·자매결연 활동

  • 김영호 사장 “전북 농업·생명산업 허브 발전에 최선”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박성일 전북 행정부지사(여섯번째), 이도영 김제시 거야마을 이장(일곱번째)과 함께 MOU 및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지적공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대한지적공사(LX)가 5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함께 ‘대한지적공사 이전에 따른 시군 연계사업’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신규 채용 시 전북지역 출신인재 5% 채용목표제 도입 △지적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생 장학금 지원 △새만금 등 지적측량 자문 및 지적정보구축 지원 △지적측량, 교육, 연구사업 등 상호교류 활성화 △청사 내 운동장 등 기관 체육시설물 개방 등이 담겼다.

이번 MOU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체결됐다. LX는 본사 이전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공사 특성에 맞는 지역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에 조기 정착하고,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LX는 또 김제시 금산면 거야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LX 임직원은 거야마을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감자·배추 등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김영호 LX 사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부지를 매입하고, 청사를 착공해 순조롭게 이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북이 농업·생명 산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LX 이전에 맞춰 혁신도시 주거·교육환경·의료·문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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