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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조감도. |
BIM이란 기존 2차원으로 구현되던 정보를 3차원(3D)로 모델링 해 가상현실에서 설계·공사관리를 실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와 시공 및 유지관리 등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공사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 플랜트나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 등을 건립하는데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평가다.
GS건설은 미국 조지아공대 및 DPR 건설사와 공동연구수행을 통해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본격 적용해왔다. 국내 주요 프로젝트에 BIM기반 첨단공사관리기법을 활용 중이고 싱가포르 등 해외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판교 R&D센터는 시공자 관점에서 설계도서를 최적화해 원가를 절감하고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해 공기지연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3D기반 실시간 공사비 산출 기법과 가상환경 등도 적용됐다.
박동섭 GS건설 건축기술담당 상무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건설시장에서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첨단IT기술을 바탕으로 건설관리기술을 혁신해 2018년까지 세계 최고 기술수준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BIM Awrds’는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BIM 관련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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