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회동서 후보등록전 단일화ㆍ협의기구 구성 합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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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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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첫 단일화 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후보 등록전에 단일화하자'와 '협의기구를 만들자'까지는 합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 후보측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단일화 협의라는 게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라서 오늘 '단일화 문제도 진행하자'는 부분도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선 "문 후보가 '유리한 시기나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천명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라면서도 "안 후보가 결단하면 여론조사에 얹어 다른 방법을 가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가 전날 밝힌 단일화 3대 원칙에 대해선 "동시에 진행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선후관계로 접근했다가는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지도부 퇴진론과 관련해선 "오늘내일 사이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며 “논란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느냐가 핵심이며, 국민 눈에 민주당과 문 후보가 어떻게 비쳐질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도 국민 눈높이에서 어떻게 해야 당내와 국민이 동시에 납득할 수 있을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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