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명초안, "긴축 경제성장 막아선 안돼"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각국의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합의를 도출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상정될 코뮈니케(공동 성명) 초안을 인용해 회원국들이 경제 성장을 해칠 정도의 긴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의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초안은 "재정 건전성의 강화폭을 (경제)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유지하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G20은 앞서 2010년까지 재정 적자를 절반으로 줄이되 몇몇 국가의 성장 둔화를 고려해 긴축 목표를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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