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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투표>초접전 미 대선, 재검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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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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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6일(현지시간) 시행되는 미국 대선 투표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지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5일 “이번 선거가 일부에서 지적하듯 초접전 양상이라면 지난 2000년 대선 때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재검표 등 지연 요인이 여러 주에서 일어날 수 있다”며 “예상보다 최종 결과가 늦게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여러 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검표와 그에 따른 규정이다. 특히 가장 초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하이오주에서는 두 후보의 표차이가 0.25% 이내면 재검표를 자동적으로 하지만 이달 말이나 되야 선거일정상 가능할 전망이다. 부재자 투표가 5일까지 시행됐고 이들 표가 다 회수되려면 이달 16일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비롯해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등은 0.5% 이내로 후보간 차이가 좁혀지면 자동 재검표 규정을 운영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결과가 나오려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플로리다에서는 이미 조기 투표를 놓고 소송이 벌어져 이에 대한 판결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조기 투표 기한을 줄인 공화당 주정부를 상대로로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법적 다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세가 강한 인구 밀집 지역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길게 줄을 늘어선 유권자들이 조기 투표를 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돌아갔다”며 민주당은 마이애미-데이드, 브로워드 및 팜 비치 정부에 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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