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사의 표명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6일 “김중겸 사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와의 갈등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17일 취임 후 전기요금 인상,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한 소송 시도 등을 놓고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놓이기도 했다. 한국전력의 한 관계자는 “오늘 대면 보고 때도 별 언급이 없었다”며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집행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나코로 출장을 떠나 오는 9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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