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회동> 문재인·안철수, 7가지 합의사항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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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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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후보등록일(25~26일) 이전까지 단일후보를 정하기로 합의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두 후보의 비공개 회동 직후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7가지 합의사항 발언 전문>

공동합의 사항은 7가지 사항이다.

오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첫째,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 혁신에 관한 국민들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 정치와 정치 혁신이 필요하고, 정치 혁신의 첫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셋째, 단일화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의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넷째, 단일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지 않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하며 국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다섯째, 단일후보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새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 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 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을 포합한 ‘새정치공동선언’을 두 후보가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일곱째, 투표시간연장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서명 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팀장을 포함한 양측에서 3인씩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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