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등 경부선철도 수도권 구간 지하화 촉구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 등 경부선철도 수도권 구간(서울역 ~ 당정역)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7개 자치단체 통합추진위원회 기자회견이 6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양시를 비롯해 군포시, 서울 금천구, 구로구,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경부선철도가 지나는 7개 자치단체 경부선철도지하화추진위원단,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백명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통추위는 건의문에서 “철도 지하화는 소음, 분진 공해로부터 주민들을 해방시키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하화 상단부가 녹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삶이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양 37만명 등 7개 자치단체 주민 100만여명이 참여한 지하화 촉구 서명지를 대통령 각 후보 선거본부에 전달하고, 대선에서 공약으로 채택할 것도 요청했다.

특히 안양∙군포 측에서는 경부선철도지하화 통합추진위 김의중∙원성희 위원이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안철수 후보캠프를 찾아, 박인복 민원실장에게 서명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경부철도가 지하로 건설되면 주민들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 질 것”이라며, “대선후보 공약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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