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국가발전 최대 걸림돌은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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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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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에 대한 목소리 점점 높아져... 민생관련 기대감 매우 커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다수의 중국인들이 심각한 빈부격차를 국가발전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는 지난주 중국 전체 31개 성과 시, 자치구 네티즌 1만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4%가 중국의 발전에 있어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로 나날이 확대되는 '빈부격차'를 꼽았다고 전했다.

또한 빈부격차에 이어 부패한 권력 문제(59.4%), 이익 집단 거대화(52.8%), 악화되는 환경문제(52.6%), 사회적 약자 이익침해(50.3%)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또 의료(68.8%), 교육(62.8%), 식품안전(60.3%), 수입분배(56.7%), 주택(53.5%) 등 분야가 앞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함께 부패척결(53.4%), 양로(52.1%), 사회보장(50.4%), 환경보호(46.3%), 취업(43.5%) 등도 거론됐다.

중궈칭녠바오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국인들의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대다수가 앞으로 새로운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특히 소득분배 문제와 빈부격차 해소 등 민생관련 문제에 거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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