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악어 첫 인공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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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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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3마리 인공부화기서 부화

서울대공원이 인공증식에 성공한 바다악어 '싹싹이' '쑥쑥이' '씽씽이'[사진제공 = 서울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악어'가 국내 최초로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

서울동물원은 지난 8월 인공부화기를 통해 인공 증식에 성공한 바다 악어 '씽씽이', '쑥쑥이', '싹싹이' 등 3마리를 7일 서울동물원 남미관에서 일반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화 당시 몸길이 약 28.5㎝에 몸무게 80g에 불과하던 새끼 악어는 2일 기준으로 38.5㎝, 135g으로 성장했다. 성체가 되면 몸길이 약 6~7m에 몸무게가 약 1t까지 자란다.

새끼 바다 악어들은 점차 사육사의 손을 물기도 하고 붕어 등 물고기도 사냥하며 야생성을 찾아가고 있다.

서울동물원 남미관 사육사인 신선화 주무관은 "바다 악어 부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국외 관련 도서를 찾아보거나 비슷한 생태습성을 가진 샴악어의 경우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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