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바마 재선·재정절벽 우려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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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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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2.95포인트(2.36%) 떨어진 1만2932.7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만30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9월4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3.86포인트(2.37%) 내린 139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4.64포인트(2.48%) 하락한 2937.29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미국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금융시장 내 재정절벽 우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올해 말까지 의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부터 6000억달러의 세금 인상 및 정부지출 삭감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침체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세금 인상과 기업규제 강화를 외쳤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재선을 탐탁치 않게 봤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금융산업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6%, JP모건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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