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분석 재개…“주가 상승 여력 여전” <유진투자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미국 듀폰으로부터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사업 소송에 대한 9억불 배심원 평결 이후 중단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분석을 재개했다. 현재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제시했다.

8일 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연구원은 “분석을 재개하는 이유는 소송 관련해 더 이상 부정적 뉴스가 없고 사업구조가 안정적이어서 밸류에이션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과거 글로벌 소송 사례를 점검한 결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소송에 따른 주가 하락의 경우 핵심 사업군과의 영향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PBR 1.0배 이하로 주가 하락경험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과거 글로벌 소송 사례 경우 동 소송 제품군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였는데 코오롱인더는 아라미드 매출액이 2%에 불과에 본업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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