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 증시 판도는? <미래에셋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대선 이후 완만한 주가 회복, 한국과 미국의 증시 연동성 강화, 미국내 주도업종인 IT, 제약 등의 관성 지속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8일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지난 1980년 이후 미국 대선 이후 주가 흐름을 보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경험이 많았다”며 “미국시장과의 상관계수 역시 대선 이후 오히려 강화되는 것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관건은 업종 흐름인데 역대 미국 정권의 재임 시 이전의 주도업종의 구조는 바뀌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해당 종목은 IT,제약업종, 소비재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주식시장은 미국 정부의 재정절벽 대응 방식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기존 정치 역학구도가 유지되면서 재정절벽 문제가 임시예산안 만료 시점인 내년 3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미국의 내년 1분기 성장률이 올해 하반기보다 낮아질 위험 높아질 수 있지만 재정언덕 상황이라는 점과 이슈가 해소된 2분기부터 강한 경기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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